부여군, 중증 와상 희소질환자 민간 구급차 이송·간병비 지원

부여군보건소 전경.(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부여군보건소 전경.(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관내 거주하는 중증 와상(누워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민간 구급 차량 이송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관내 국고지원 희소 질환 중증 와상 환자(1338개 질환 기준)를 대상으로 민간 구급차 이용 시 연 28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송 처치료 비용 70%를 지원한다.

또 현행 국고지원 희소 질환 간병비 대상자(100개 질환 기준) 중 소득 초과 등으로 지원 제외된 환자에게 간병비를 월 30만 원, 연 3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유재정 군 보건소장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희귀질환자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군은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 신청 절차를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