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 6명 선정
12월 29일 도청서 표창 시상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최근 열린 '2025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으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자는 △정재택 (사)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조명자 나눔플러스 천안지역본부 실장 △박애랑 여성권익증진시설 시설장 △구본권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박금성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스님 △차중철 금산군 민속연보존회 대표다.
정재택 위원장은 31년간 무보수 상근 봉사를 통해 종축장 이전을 주도해 2023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최종 선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명자 실장은 15년간 총 9645시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섰다.
박애랑 시설장은 20년간 가정폭력피해자와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2017년 주거지원 확장 사업을 통해 퇴소 후 폭력 피해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주거 확보를 도왔고, 2018년에는 24시간 보호 사업장 확장으로 폭력 피해자들을 촘촘하게 지원했다.
구본권 조합장은 2010년부터 4선 연임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아산 과일의 세계화를 위한 혁신적인 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박금성 주지 스님은 서산 서광사 주지 소임 중 대웅전 건립, 요사채 개축 및 관음전 보수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서광사의 역사적 경관 보존과 신도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차중철 대표는 30여년간 금산민속연보존회를 운영하며 금산 10개 읍면 전통농악 전수를 통해 금산인삼축제 길거리 행사를 주도한 점을 평가받았다.
이들에 대한 표창 수여는 다음 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 행사 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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