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미오래 28일부터 네차례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 운영

‘살롱 드 테미오래’ 12월6일까지

살롱 드 테미오래 홍보물./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테미오래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7호 관사에서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 ‘공관, 다시 열림을 기다리며: 살롱 드 테미오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보수공사 중인 도지사공관의 내년 초 재개관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근현대 건축과 근대문화를 주제로 한 4회차의 전문가 강연과 살롱토크가 진행된다.

강연은 △1회차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의 ‘근대도시 대전의 탄생과 공간구조 그리고 건축’ △2회차 김예슬 씨가 '미드 나잇 인 대전' 제목으로 집필 중에 참고한 음악과 영상 등을 영화처럼 엮어 상영한다.

△3회차 안준호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이 ‘일제강점기 대전의 건축’에 대해 △4회차 최지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이 ‘근현대 건축유산으로 보는 생활문화’라는 제목으로 이어간다.

각 회차의 강연 후 이어지는 ‘살롱토크’에서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준비된 시대별 살롱다과와 함께 강연에 대한 감상과 의견을 나눈다. 송복섭 한밭대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 근대건축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엮어 갈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테미오래는 대전의 대표적인 근대건축유산이자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이번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이 품은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와 도시의 미래를 함께 논의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