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이광축 사장 취임 후 첫 현장 발걸음
도시철도 노후화 대비, 예비품 확보·스마트 기술점검 지시
"안전은 경영 출발점"…시민 안전 확보에 강한 의지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이광축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사업 전 분야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서며 '안전 최우선·현장 중심 경영'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광축 사장은 지난 10일 임명 직후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일정으로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차질 없는 운영 개시를 당부했다. 이어 13일과 14일에는 도시철도 판암·외삼차량기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타슈 정비센터 등 주요 사업 및 대행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했다.
현장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안전은 시민과 직원의 생명에 직결되는 경영활동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도시철도 20년 무사고 유지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예비품 확보 △지속적 시설투자·개선 △스마트 기술 활용 점검 강화 등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의지도 드러났다. 특히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상담원, 타슈 콜센터 직원 등 감정노동자 분야에 대한 △보호 장치 강화 △근무환경 개선 △심리적 소진 예방 지원 확대를 지시하며 "시민 서비스는 직원이 행복할 때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광축 사장은 "대전교통공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조직문화를 토대로 시민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대전의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 앞으로도 현장 속에서 시민과 직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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