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 중심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확충 순항
총사업비 957억·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등 15개 체육시설 확대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957억 원 규모의 15개 생활체육 기반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며,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단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 4월 서산스포츠테마파크 3단계 조성 사업을 완료해 풋살장 3면과 우드볼장 24홀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MTB 펌프트랙 5개 코스, 자전거도로, 209면 규모 주차장, 야간조명 갖춘 축구장 2면과 함께 생활체육 허브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고북면 테니스장 정비사업도 지난 9월 완료됐다. 기존 코트 3면의 바닥을 전면 보수하고 야간조명까지 갖추면서 이용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준공이 예정된 주요 사업도 줄줄이 이어진다. 서산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은 성연면 왕정리 일원 1만9168㎡ 부지에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농구장, 육상트랙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1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모두 활용 가능한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종합운동장 부지에 구축 중인 서산시 클라이밍장은 전국대회 규격을 갖춘 시설로, 높이 18m·연면적 434.54㎡ 규모로 조성된다. 인공암벽장 설비가 도입되며 12월 준공이 목표다.
운산면 역천파크골프장은 기존 9홀에서 18홀로 확장되는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 12월 완공된다.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맞춰 지곡면 북부권 파크골프장, 대산읍 파크골프장, 해미 파크골프장 등 신규 조성도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생활체육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사업도 병행된다. 공약사업인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와 인지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지난 7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팔봉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시민 행복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핵심 과제”라며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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