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기 댐 로컬 서포터즈 출범…사업 아이템 발굴

주민들, 댐 로컬브랜딩 계획단계 참여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사진 가운데)과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댐 주변지역 주민, 청년,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댐 로컬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7일 대전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브랜드 가치 발굴과 지속가능한 댐 로컬브랜딩 사업의 탄력적 추진을 위해 ‘제1기 댐 로컬 서포터즈’의 공식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댐 로컬브랜딩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의 수변 공간과 지역의 고유문화, 산업을 결합해 휴양 및 관광, 특산품 등 지속가능한 지역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경북 안동시(안동댐, 임하댐), 강원 양구군(소양강댐), 전북 진안군(용담댐) 등 댐 주변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표적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 ‘댐 로컬 서포터즈’는 지난 한 달간 모집을 통해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청년, 크리에이터 28명을 선발해 위촉했다.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각 지역의 숨은 매력과 새로운 관광, 문화, 생태 자원 및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스토리 등을 발굴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여 SNS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홍보하며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데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날 댐 로컬브랜딩 사업 참여기업이 개발한 지역 활성화 플랫폼인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로컬 바이브(Local Vibe)’가 안동시, 양구군, 진안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활용해 서포터즈 활동과 연계하여 걷기, 로컬 스팟 관련 게시물 작성, 댓글 작성 등으로 참여자들의 활동 포인트를 집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포상도 할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지역에 애정이 있는 주민이 직접 알려주는 지역만의 숨은 매력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무척 기대된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도 댐의 우수한 수변환경과 연계하여 주변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함께해 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