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성지포럼, 파주 DMZ·제3땅굴 안보견학 실시
애국동지회·한빛회 회원 등 34명 참여… “분단의 현실 체감”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 성지포럼(회장 정길웅) 회원들이 지난 12일 파주 DMZ 일원에서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애국동지회, 한빛회 등 지역 안보·사회단체 회원 34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전 서산을 출발해 민간인통제선 검문소를 통과, 통일촌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 전쟁기념관 등을 잇따라 둘러보며 남북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 제3땅굴 관람에서는 북한이 남침을 위해 파 내려온 땅속 통로의 흔적이 생생히 전달됐다. 벽면에는 다이너마이트 장전공의 방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있었고, 지하 73m 깊이·폭 2m 규모의 갱도는 군장비를 착용한 병력 3만 명이 한 시간 내 통과할 규모였다.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에 올라 개성공단과 기정동·대성동 마을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남북의 대형 깃발이 맞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평화는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해설사의 말에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해설사는 “평화란 거창한 말이 아니라, 가족이 밥을 먹고 아이가 웃는 일상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일행은 6·25전쟁과 한국군의 희생,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견학을 마친 정길웅 회장은 “DMZ 현장을 직접 보고 들으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성지포럼 회원들이 지역사회 안보의식 함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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