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수능 당일 교통·소음관리 등 종합대책 마련

응시생 341명으로 전년비 20명 증가

지난해 치러진 수능 시험장에 들어서는 서천군 수험생들 모습.(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오는 13일 치러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 편의를 위해 교통·안전·소음 억제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응시 인원은 총 341명으로 전년 대비 20명 증가했다. 남학생 165명, 여학생 176명이 응시하며 시험은 서천고등학교와 서천여자고등학교 2개 시험장, 14개 시험실에서 진행된다.

군은 수능 당일 △시험장 반경 200m 내 차량 출입 통제 △반경 2㎞ 내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등교 시간대 대중교통 증차 및 배차 간격 단축 △주요 이동로 비상 수송차량 운영 등을 시행한다.

공공·민간 사업장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시험장 주변 공사 중단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기차·자동차 경적, 마을 방송 등 소음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소음·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