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윤찬식 전공의,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우수 포스터상'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선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윤찬식 전공의가 제64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전공의는 청소년 턱뼈에 발생한 만성 골수염(만성 미만성 경화성 골수염)을 '파미드로네이트' 주사 치료로 호전시킨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기존 치료로 호전되지 않던 13세 여아 환자가 파미드로네이트 치료 후 6개월 만에 통증과 부종이 사라지고 영상검사에서 뼈 염증이 크게 개선된 점이 주목받았다.

이번 연구를 지도한 구강악안면외과 유길화 전문의은 "이번 사례는 청소년 만성 미만성 골수염 환자에게 파미드로네이트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전선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다양한 골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공의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연구하고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선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대전 지역 유일 종합병원 내 구강악안면외과로, 외상 및 악안면 기형 및 재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