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공공급식 연구모임 회의…경로당 급식 실태 점검

김기서 도의원 "친환경 식재료 도입해야"

충남도의회 전경.(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이 4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2차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 대표인 김기서 도의원(부여1·무소속)을 비롯해 도 농림축산국, 충남연구원, 지역활성화재단 관계자, 로컬푸드 전문가 등 연구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 공공급식지원센터 등을 방문한 뒤 도내 경로당 급식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친환경 식재료 공급망 확대와 관리체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도 15개 시·군의 지역 간 친환경 쌀 공급의 불균형, 인건비 지원 방식의 차이, 식재료 조달 구조의 비효율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친환경 식재료 공동조달 시스템 도입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 △조리·위생관리 표준 매뉴얼 마련 등이 제시됐다.

김 도의원은 "경로당 급식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는 생활 정책"이라며 "친환경 식재료 도입은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충남형 공공급식 모델을 완성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