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어린이집서 '아이 머리카락 자르고 학대' 신고…경찰 수사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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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3세 아동이 학대를 당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다.

신고자는 같은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쌍둥이의 머리카락이 비뚤게 잘린 사실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 CCTV를 통해 폭행 등을 확인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학부모들도 관련 진정을 다수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어린이집 교사 A 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원아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 여부도 살피고 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