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니파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신종감염병 유입에 따른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정립을 위해 '2025년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의 심정지 및 이후 상황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니파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최우선 병원체로 지정됐다. 인체 감염 시 치명률이 40∼70%에 이를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제1급 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돼 철저한 공중보건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이번 훈련에는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의 최첨단 모형과 장비를 갖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강희 병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신속하고 안전한 감염병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병원 내 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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