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7개 시·군과 9~12호 공동근로복지기금 협약
35억원 조성…수혜 노동자 2000명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천안·금산·홍성·예산·서산·태안·보령 등 7개 시·군과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9~12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둔화와 기업 간 복지 격차 심화로 인한 노동시장 양극화 확대에 대응해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7개 시·군, 참여 중소기업 노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호(천안) △10호(금산·홍성·예산) △11호(서산·태안) △12호(보령) 기금 설립 협약을 진행했다.
도는 2020년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계기로 지역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지속 추진해 왔다. 2021년 1호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호가 설립됐다.
올해는 총 64억 원의 기금을 통해 242개 기업, 4013명의 근로자에게 38억 원 규모의 복지비를 지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조성하는 9~12호에는 7개 시·군의 140개 중소기업(수혜 노동자 2000명)이 참여한다.
기업 40만 원, 도비 20만 원, 시·군비 40만 원, 정부 지원금 75만 원 등 1인당 총 175만 원씩 출연해 35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16억 원(1인당 80만 원씩 2000명)의 복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충남 전역에 확산시켜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 누구나 안정적인 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까지 전 시·군으로 기금 설립을 확대해 '노동 복지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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