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간담회,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

현장 목소리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나서

당진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지난 27일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 개최 모습(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8/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지난 27일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관련 단체, 복지시설 관계자, 장애인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및 인지 능력 한계로 인한 실종 위험, 위급 상황 시 대처의 어려움 등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특히 관련 기관과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배회감지기 보급 확대 등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박명우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행정 중심의 지원이 아닌 복지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당진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당진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에 한걸음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