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혼잡 구간 12공구 내달 착공
유천동~문창동 4.68km…테미고개·서대전 육교 지하화
주요 도로와 인접해 부분적인 통행 제한 불가피할 전망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구간 중 도심 교통 혼잡 구간인 12공구가 내달 착공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12공구는 중구 유천동에서 문창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68km 구간이다. 시는 12공구 공사를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으로 테미고개 및 서대전 지하화 육교 구간은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심 주요 도로와 인접한 구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차량 통행에 대한 부분적인 제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27일 오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도시철도 2호선 12공구 건설공사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12공구 구간의 공사 계획을 알리고, 향후 공사 진행 일정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공사 관련 안전 대책, 소음·진동 저감 방안, 환경 보호 계획 등도 안내해 주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시민들의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총 연장 약 38.8km에 이르는 순환 노선으로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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