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 "28일까지 전원 구속송치"
오는 28일 수사 브리핑
- 최형욱 기자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다 국내로 송환돼 수사받던 피의자 45명이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4일 범죄단체 가입 및 특경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혐의로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20명을 송치했으며, 오는 28일까지 나머지에 대해서도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투자 리딩방 운영, 보이스 피싱, 노쇼 사기 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충남경찰청은 국내 송환된 피의자 65명 중 가장 많은 45명을 수사했으며, 이번 사태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이들에 대한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들은 지난 7월과 9월 총 두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으며, 경찰은 지난 18일 새벽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들을 체포한 뒤 체포시한(48시간)을 앞둔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전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동기와 범죄 가담 기간, 가담 정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28일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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