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화이글스 승리 기원 응원전…"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재현"

26일부터 원정 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진행
이장우 시장 "새 명품 야구장서 우승 영광 되찾길"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1대2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5.10.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한화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대전시가 1차전부터 원정 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응원전은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 입장해 응원할 수 있다.

시는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대전시민 모두의 염원이자 자랑"이라며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새로운 명품야구장에서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2로 격파하고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우승팀 LG와 플레이오프 승자 한화는 26일부터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