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째 운영' 천안양조장·원조옥수사, 천안시 전통업소 선정

전통명인에 박창호·김용기 씨…지정패 수여·보조금 지원

사진 왼쪽부터 정상진 천안양조장 대표, 정영실 원조옥수사 대표, 박창호 기능장, 김용기 명인.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천안양조장'과 한식당 '원조옥수사'를 전통업소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양조장은 정상진 대표가 설립해 53년 동안 '쌀생막거리' 등 전통주를 생산해 온 곳으로 최근에는 아들이 공동대표로 참여해 명품 전통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40여년 동안 천안중앙시장에서 수육과 칼국수만을 판매하고 있는 '원조옥수사'도 전통업소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인 시어머니로부터 며느리인 정영실 대표가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박창호 씨는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박창호 씨와 1976년부터 이용업에 종사하는 김용기 씨가 각각 전통명인으로 선정됐다.

천안시는 오는 11월, 전통업소·전통명인 선정자에게 지정패를 수여하고 시설 개보수·기자재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