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청산리대첩' 김좌진 장군 추모제 열어…200명 참석

김동일 시장이 김좌진 장군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동일 시장이 김좌진 장군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2일 청소면 백야 김좌진 장군 묘역에서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김좌진 장군 손녀 김을동 전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추모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분향 및 헌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추도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좌진 장군은 188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해 1920년 10월 청산리 계곡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승리한 '청산리 대첩'의 주역이다.

시는 장군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묘역과 주차장 등을 확장·단장하는 성역화 사업을 1990년대 추진했다. 이후 매년 청산리 대첩일인 10월 22일에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김 시장은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전투에서 보여준 자주독립의 정신은 세대를 넘어 오늘 우리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이런 숭고한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계승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좌진 장군 묘역은 1934년 충남 홍성 서부면에 조성된 후 1957년 보령 청소면으로 이장됐다. 이 두 곳은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