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사업 안정 추진

"2026년 기금도 체계적 준비"

부여군청 회전교차로 모습.(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 연차별 계획에 맞춰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2023년에 착수한 사업은 평균 80% 내외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024년 사업도 약 50% 수준의 집행률을 보이며 설계·인허가·착공 및 운영 준비를 병행 추진 중이다.

특히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현재 집행률이 약 90%에 이르며 지난 10월 1일 준공식을 마쳤다. 잔여 예산은 시설 보강과 초기 운영 안정화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도농 교류 플랫폼 '부여 서울농장' 활성화 사업과 귀농·귀촌 유입 및 정착 프로그램은 이미 전액 집행을 완료해 운영 전환과 후속 관리 단계에 들어섰다.

금강 변 반산저수지 실감형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주요 콘텐츠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 중이다.

아울러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확정된 우리아이 동행마루, 부여 서울농장 고도화 굿뜨래 스토리팜 조성은 지난해 말 기금 심의를 통해 이미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집행률 관리에 그치지 않고 공사 추진의 안정성과 향후 활용 단계까지 고려한 운영 구조를 병행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6년 기금 확보도 예산 절차와 사전 협의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필요한 행정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