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공용차량 무상대여 서비스 ‘보듬카' 인기

‘보듬카’ 홍보물./뉴스1
‘보듬카’ 홍보물./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최초로 시행한 중구 공용차량 무상대여 서비스 ‘보듬카’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보듬카’는 주말 및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공유해 차량이 필요한 중구민들에게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시행일로부터 현재까지 총 35건의 대여가 승인되었으며, 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대전 중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가정 △다자녀(19세 미만 2자녀 이상) 가정이다.

대여 가능한 차량은 전기승용 1대, 경형승용 1대, 12인승 승합차 1대, 전기 1톤 화물 1대 등 총 4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청자는 별도 이용료 없이 유류비·통행료 등 차량 운행 중 발생한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김제선 구청장은 "다자녀 가정과 저소득층 등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량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