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중이던 135톤급 선박서 900L 폐유 유출…해경 수사

태안해양경찰서 전경. / 뉴스1
태안해양경찰서 전경. / 뉴스1

(태안=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정박 중이던 135톤급 선박에서 900L의 폐유가 유출됐다.

20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신진항 앞 해상에서 검은색 물질이 부유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정박 중이던 선박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실시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끝에 전날 오후 7시께 135톤급 A 선박이 잠수펌프 오작동으로 폐유 약 900L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가용인력을 동원해 긴급 방제를 실시해 이날 오후 5시께 작업을 완료했다.

해경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기관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