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민원처리 우수

대민 서비스·친절행정 인정받아 2028년까지 지위 유지

이완섭 서산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시청 시장실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0/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청 민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으며 시민 중심 민원행정의 대표 공간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운영 실태를 평가해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민원인의 체감 만족도를 중심으로 운영환경과 서비스 품질을 종합 평가한다.

서산시는 지난 2020년 최초 인증 이후 4년 만에 재인증에 성공해 오는 2028년까지 국민행복민원실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평가 항목은 △민원실 환경 △서비스 만족도 △직원 친절도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전반적인 환경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산시청 민원실은 ‘서산 행정의 얼굴’이라 불릴 만큼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해 왔다. 민원창구를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동선으로 배치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 창구를 운영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또한 디지털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서류 발급과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자녀 가정을 위한 여권 무료 등기 서비스, 민원실 내 ‘인생 한 컷 포토존’ 설치 등 차별화된 시민 중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민원실을 방문한 한 시민은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모르는 민원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서산시청이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불편을 덜고 행복을 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가 이번 재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감동받는 민원 행정을 펼쳐 ‘행복이 머무는 서산시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