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어깨동무담' 조성
전국 기적의도서관 어린이 200명 축하 메시지 담아
정승각 화백 디자인 총괄, 개성과 조화 동시에 구현
- 이동원 기자
(금산=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금산기적의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도서관 입구에 '어깨동무담' 타일 벽화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설치된 '어깨동무담'은 전국 기적의도서관 어린이 200명의 축하 메시지 그림으로 구성된 대형 공공디자인 작품이다.
이번 벽화는 전국 어린이들이 연대하는 모습을 돋보이게 하는 특징이 있으며, 그림책 '강아지똥'의 정승각 화백이 전체 디자인과 타일 배치를 맡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정 화백의 섬세한 작업을 통해 개별 어린이 작품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완성된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어깨동무담'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공모사업을 통해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전국 기적의도서관의 협력으로 조성됐다. 도서관 측은 오는 24일 타일 주변의 틀 장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어린이들과 함께한 의미에 더해 전국 어린이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기적의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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