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건양대학교병원은 제13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삶을 지지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기념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정됐다.
행사에는 완화의료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홍보물 및 기념품을 배포해 환자와 보호자, 병원 내원객 모두가 함께 참여했다.
건양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다학제적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존엄성을 지키고 편안한 환경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조도연 센터장은 "호스피스와 완화의료는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남은 생을 더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의료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평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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