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소방청 ‘긴급구조지원’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산불 및 호우 피해 현장 대응·관계기관 협력

한국수자원공사는 폭염, 태풍, 호우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매월 전사 재난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소방청이 주관한 ‘2025년도 중앙단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소방청이 올해는 △재난유형별 현황 △운영체계 △재난 대비·대응 우수사례 △인적자원 등 4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능력 평가위원회가 총 27개 기관을 심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산불·화재 발생 시 소방 용수 긴급 지원 △호우 및 산불 피해지역 댐 용수공급 및 요금감면 △국가 상수도 정보시스템을 통한 소화전 정보 공유 △소방청,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운영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도관 무료 세척과 수질 모니터링, 음용 안전 기술 지원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적극 시행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국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공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 촘촘히 구축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기반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