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백제문화제 성황리 폐막…대표 역사문화축제 위상 입증
10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어져
- 김낙희 기자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71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3일 개막해 12일 폐막까지 황금연휴를 포함한 1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백제문화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역사와 문화, 첨단 콘텐츠가 어우러진 고품격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1100여 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아트쇼와 사비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아트 '빛으로 빚은 백제야(夜)'가 큰 인기를 끌었다.
'YES 키즈존'과 '생활문화마을'의 전통문화 체험 행사는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프로미스나인, 폴킴, 조성모, 김연자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 공연도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8년 만에 부활한 '백제역사문화행렬'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주민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해 도심 한복판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재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셨다"며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백제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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