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명절 기간 교통사고 발생 1위…대전 둔산동 골목형상점가
대전시 단속·안전 캠페인 실시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추석과 설날 연휴 기간 대전 서구 둔산2동 골목형상점가 부근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2021∼2024년 설·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다발 지역 상위 10개소’ 통계에 따르면 둔산2동 골목형상점가 부근은 최근 4년간 9건의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경기 부천 심곡고가사거리 부근으로 사고 8건과 부상자 10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부산 부전동 서면교차로, 경기 성남 모란사거리, 서울 강북구청 사거리 부근에서는 각각 7건의 사고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대전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둔산동 일원에서 주기적으로 '픽시자전거 합동단속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하려면 시민 각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합동 단속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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