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추석 앞두고 '나눔·상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소외계층에 선물상자 전달·전통시장 장보기로 명절 나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선물상자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당진제철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30/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세계 철강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누는 행보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30일 ‘이웃과의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가지 실천과제를 정하고,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선물상자를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총 2000만 원 상당의 선물상자 400개를 당진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이보룡 현대제철 부사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당진제철소 임직원과 가족 봉사단 60여 명이 함께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선물상자는 지역 특산품인 실치김을 비롯해 잡곡, 라면, 세제 등 생필품으로 구성돼 관내 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당진읍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이 이어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관내 31개 복지시설에 15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부했으며, 시설 관계자들과 직접 시장을 찾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명절 나눔활동은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9년째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액은 13억4500만 원에 이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어려운 철강 경기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명절 나눔 외에도 장애인체육대회 지원, 연말연시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기업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