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 신도시 꿈꾼다…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실시계획 인가 완료, 행정절차 완료…2029년 준공 목표
오세현 "미래 전략산업 중심지, 50만 자족도시 완성 앞당길 것"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될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아산시는 26일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재지정된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영향평가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모든 행정 정차가 마무리됐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탕정면 일원 357만㎡를 4만 5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전략산업 단지 등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를 관통하는 매곡천을 중심으로 수변 경관과 녹지 축을 형성하고, 산책로와 생활 편의시설을 연결해 탄소 제로 일상을 실현하는 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중심부 상업·업무지구와 매곡천 일원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랜드마크 건축물과 수변공원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1998년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886만 평) 지정에서 출발했지만,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구역 일부가 해제돼 축소된 바 있다.
민선 7기, 아산시장에 당선된 오세현 시장이 탕정 신도시 재추진을 최대 시정 목표로 내세우면서 보상과 기관 협의 지연 등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난 2020년 8월 재지정됐다.
시는 내년부터 공사에 착공해 2029년 준공하면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을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며 "친환경 혁신도시로 도약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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