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 낮춰…1일 5000원·2시간 무료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는 월드컵경기장 주차 요금을 대폭 낮춰 시민 불편을 줄인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부터 무료 주차 시간을 현행 10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하고, 1일 주차 요금을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한다. 다만 하나시티즌 홈경기일에는 시간당 요금만 적용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장기 방치 차량, 주차 혼잡, 범죄 발생 등을 막기 위해 주차장을 유료화했다. 그러나 이후 시민 불편과 이용 저조가 이어지면서 인근 불법 주차까지 늘어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장우 시장은 "무료 운영 당시에는 장기 주차와 방치 차량이 늘어나 우범 지역화 우려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요금 추가 인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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