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김석환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왼쪽), 최은진 외과 전공의 /뉴스1
김석환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왼쪽), 최은진 외과 전공의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와 최은진 전공의 연구팀이 발표한 '정확성 최적화: 외과의 관점에서 본 생체 간 이식에서의 수술 전 간 용적 측정법 비교 분석' 연구 논문이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 외과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체 간 이식(LDLT) 수술 성공 핵심 요소인 '정확한 이식 간 무게 예측'에 중점을 뒀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대병원에서 생체 간 이식 기증자 100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한 자동, 반자동, 수동 세 가지 간 용적 측정 방법의 정확도를 체계적으로 비교하고 각 방법에 최적화된 ‘건조중량 보정 계수’를 최초로 제시했다.

생체 간 이식에서 기증자의 안전을 위해 남겨지는 간의 부피는 전체의 30~40% 이상이어야 하며, 수혜자에게는 체중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간이 이식돼야 '작은 간 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 전 단계에서 더욱 정밀하게 간의 무게를 예측함으로써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의 안전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간 체적 측정 방법의 정확성을 높여 생체 간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최 전공의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