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호우 피해' 특별교부세 35억4000만원 추가 확보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것과 관련,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5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6~20일 이어진 호우로 판교면과 비인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지역 곳곳이 큰 피해를 봤다.

수리시설과 소하천 등 공공시설 194곳과 주택 등 사유시설 1024세대가 피해를 봤고, 전체 복구 비용은 약 267억 원으로 산정됐다.

군은 국비 및 도비 17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특별교부세 35억4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공공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사 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판교·비인면 호우 피해 주민 267세대의 상수도(100%), 하수도(50%) 요금을 9~11월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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