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5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 개최
농진청·우주항공청 등 역대 최다 10개 부처 동참
기술이전 협약 12건 체결, 전시부스 4개 운영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특허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와 공동으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R&D 투자로 개발된 우수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로드쇼에는 64개 대학과 51개 공공연구기관, 2개 병원을 포함한 총 117개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하여 사업화 유망 기술 1,863개를 선보인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우주항공청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2013년 로드쇼 시작 이래 역대 최다인 10개 부처와 12개 주관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범정부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행사에서는 공공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구기관 간 기술이전 협약 2건과 의향서 10건이 체결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립대는 ㈜유창에 건축물 내 음향 환경 개선 기술을, 극지연구소는 ㈜에어컨포유에 식생 변동 예측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이 외에도 한양대의 '시공간 추론 기반 우주교통 관제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4개 전시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10개 부처가 엄선한 우수 공공기술이 기업을 만나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허청은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허기술 거래·사업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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