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10월까지 청소년 사이버도박 상담소 운영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경찰청은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대전시교육청,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센터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 예방과 조기발굴·회복 지원을 위한 리-본(Re-born)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 밝혔다.
상담소는 오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중·고등학교 총 12개교를 방문하며 운영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도박 범죄 유형·사례 및 처벌 규정, 사이버도박 중독의 위험성 등 사이버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사이버도박 자진 신고제도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와 간편한 접근성 탓에 경제적 피해를 넘어 가장 파타과 학업중단, 도박 자금을 위한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시·도 경찰청 중 최초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교육청과 협업한 상담소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예방·상담·회복 지원까지 원스톱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도박은 청소년의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리본 상담소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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