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회서 지역 의원 대상 정책설명회 열어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2조 원 시대 개막에 대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도는 4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재관·이정문·장동혁·성일종·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7명과 김태흠 지사, 박정주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건의 사업 29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1건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정부예산 건의 사업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백제고도 역사문화도시 조성 전략계획 수립 용역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청양·부여 지천 기후대응댐 조성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2조 3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노력한 결과, 정부 예산안에 전년 대비 1조 36억 원 증가한 11조 9297억 원이 반영됐다"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일부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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