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냉풍욕장' 폭염 뚫고 11만명 유치… 피서지 역할 톡톡히

폐탄광 활용 10~15도 유지
폭염·폭우 속 '무사고' 운영

보령 청라면에 위치한 냉풍욕장.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1/뉴스1

(보령=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보령 냉풍욕장이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66일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 냉풍욕장은 올해 11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 현상을 활용한 냉풍욕장은 10~15도의 시원한 내부 온도를 유지하며 '자연 에어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문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 가족 단위부터 연인, 친구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았다. 재능기부 공연도 즐길 거리를 더했다.

냉풍욕장의 인기는 인근 농특산물 직판장 활성화와 대천해수욕장 연계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냉풍욕장이 이상기후 시대의 최적 피서지였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약속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