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월영산 출렁다리·칠갑타워…이달의 충남 관광지

충남도, 서산·금산·청양 추천

서산 한우목장 전경(충남도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도가 31일 '이달의 충남' 9월의 관광지로 서산과 금산, 청양을 추천했다.

도는 매달 도내 시군 대표 관광지와 지역축제·행사(이벤트),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SNS와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이달의 충남으로 알리고 있다.

서산의 떠오르는 관광지인 서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는 푸르른 초지 경관을 배경으로 산책로와 전망대를 갖춰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관광 명소로, 성곽을 따라 걸으며 옛 시대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도 즐길 수 있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충남도 제공) /뉴스1

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길이 275m, 높이 45m의 무주탑 출렁다리로 아름다운 금강의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천년 고찰이자 승병 훈련 장소로서의 역사를 지닌 보석사는 신라 헌강왕 12년(886년)에 조구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내부의 대웅전은 충남 유형문화재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금강의 절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적벽강은 30여m 높이의 깎아지른 기암절벽 둘레를 감싸고 있으며 중국 양쯔강의 적벽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다.

금산에서는 오는 9월 19부터 28일까지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열린다.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충남도 제공) /뉴스1

칠갑산과 칠갑호가 맞닿아 수려한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청양의 새로운 마루지(랜드마크)인 칠갑타워는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올가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청양 관광의 필수코스인 천장호 출렁다리에는 공중에서 천장호를 감상할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에코워크가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제26회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 먹거리 금산인삼, 한국 매운맛의 대명사 청양고추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금산·청양과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산에서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