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21명 입국 농가에 배정
올해 총 483명 들어와, 연말까지 110명 추가
최대 8개월 농작업 참여, 안정적 영농 지원 기대
- 이동원 기자
(홍성=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21명의 안전한 정착을 지원하고 각 농가에 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근로자들은 홍성의료원에서 단체 마약 검사를 마친 후, 지역사회 적응 교육, 인권침해 예방 수칙, 작업 안전 교육 등 계절근로 의무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홍성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초청으로 입국했으며, 관내 5개 농가에 배정되어 최대 8개월간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화선 인구전략담당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입이 국제 교류 확대와 다문화 사회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노동자들이 인권을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의 계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로, 올해 현재까지 홍성군에는 총 48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이 중 408명은 결혼이민자 초청, 75명은 충남 MOU 체결국인 라오스 출신이다. 올해 12월까지 110명의 추가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딸기농가 등에 배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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