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가티·오슈 담은 상품 발굴

지역 스토리·문화·역사 담은 기념품 10점 선정… 총상금 1000만 원

서산시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홍보물(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8/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서산시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 명소, 역사와 문화, 먹거리 등 지역성을 반영한 기념품은 물론, 서산 관광 캐릭터인 가티와 오슈의 정착 스토리와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상품을 주제로 한다. 가공식품류, 공예품, 문구류,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접수가 가능하며, 관광객 대상 대량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어야 한다.

출품작의 판매가는 5만 원 이하로 제한되며,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거주자로 오는 10월 17일까지 관련 분야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상품화 및 유통 능력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다.

접수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로 진행된다. 1차 접수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이메일·방문·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통과한 작품은 10월 22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실물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대상 1점·금상 2점·은상 3점·동상 4점 등 총 10점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금상 15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 동일인이 2점을 출품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될 경우 최고 점수 작품만 시상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만의 스토리와 매력이 담긴 기념품이 관광객의 손에 닿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가티와 오슈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상품이 많이 출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세부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