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트남서 '비즈니스 매칭데이'…도내 30개 기업 참가
김태흠 지사 주도…166만 달러 계약 체결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수출 1위를 차지하는 베트남을 찾아 충남산 'K-제품'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 지사는 이날 호찌민 JW메리어트 사이공에서 연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수출상담회)'를 찾았다.
도가 주최한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김 가공식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30개 수출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김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찾아 도내 참여 기업인들에게 제품 설명을 들으며 격려했다.
또 현지 반응과 수출 가능성 등을 물으며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몇몇 기업에는 "제품 포장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 보라"고 조언하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받도록 하라"며 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도내 기업들은 이날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 청신호를 밝히기도 했다.
천안 쉐어그린 36만 달러, 홍성 소문난 삼부자 10만 달러, 천안 뮤즈나인 30만 달러, 당진 바이오코스원 50만 달러, 아산 코리아팩 30만 달러, 아산 화장품 업체인 케렌시아 10만 달러 등의 계약이 체결됐다.
김 지사는 "이번 상담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더 확대하고 충남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수출액은 42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84억4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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