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요람' 충남반도체마이스터교 개교

신입생 50명, 맞춤형 전문 직업교육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전경.(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교육청은 K-반도체의 요람이 될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옛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가 26일 개교했다고 밝혔다.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는 2023년 9월 교육부로부터 18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후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정식 개교했다.

지난 3월 입학한 신입생 50명은 그간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 및 유지·보수, 반도체 제조 분야의 산업 수요 등에 대응할 맞춤형 전문 직업교육을 받아왔다.

마이스터고는 신입생 입학에 앞서 △본관 증축 및 리모델링 △반도체 실습동 구축 및 실습실 리모델링 △반도체 교육과정 신설 및 정비 △기숙사 증축 등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개교식에서 "반도체 산업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학생들이 K-반도체를 대표하는 영마이스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방한일 도의원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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