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예산·천안 '호우 경보'…보령 주교면 일부 세대 침수
앞으로 적게는 20~60㎜, 많게는 80㎜ ↑
5시 기준 총 9건 비 피해…인명 피해 없어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예산·천안에 잇따라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보령 내 일부 주택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을 기해 보령에 호우 경보, 이어 3시에 예산, 3시 50분 천안에 각각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된 강수량은 △보령 삽시도 133㎜ △천안 104.3㎜ △공주 유구 84.5㎜ △태안 옹도 58.0㎜ △홍성 49.1㎜ △예산 원효봉 45.5㎜였다.
이날 오전 5시 15분에는 대전과 충남 논산·부여·계룡, 5시 30분 금산·서천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곳곳에 적게는 20~60㎜, 많게는 8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에서 호우로 인한 비 피해 신고는 이날 오전 2시 48분께 처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에 따르면 보령 주교면 고정리 일부 세대가 침수됐다. 거주자들은 모두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었다.
이밖에 천안·아산·당진·공주에서도 오전 5시까지 8건의 비 피해 신고가 더 접수됐다. 주로 배수 지원이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