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도 힘든 일' 상명대 석사과정생 올해 국제저널 논문 5편 게재

한소원 씨 "미래 스마트건축, 에너지 절약 등 해법 제시하고파"

상명대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 전공에 재학 중인 한소원 씨.(상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대학교수도 하기 어려운 한 해 유명 저널 논문 5편 게재를 석사과정 학생이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15일 상명대학교에 따르면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 전공에서 수학 중인 한소원 씨는 오는 10월 출간되는 국제 저명학술지 '건축공학저널(Journal of Building Engineering)에 연구논문 게재를 확정 지었다.

이번 결정으로 한 씨는 올해만 모두 5편의 연구 논문을 SCIE급 저널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SCIE급 저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상위 수준의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뜻한다.

이행우 상명대 교수는 "한해 5편을 SCIE급 저널에 게재한다는 것은 대학교수도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석사과정 3학기인 한 씨는 건축 분야에서 태양에너지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한 씨는 지난 7월에 국제 학술지 '태양 에너지(Solar energy)'에 서울 지역에서 투명 태양전지(TPV)의 전력 생성 및 채광 성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투명 태양전지는 단결정 태양전지보다 에너지 저감에 효과적이며 투과율 조정을 통해 실내 조도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앞서 6월에도 태양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하는 태양 추적형 가변 루버 시스템과 건물 외피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접목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건축 설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소원 씨는 "논리적 설계 근거와 실증적 데이터를 정교하게 축적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학문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시간이었다"며 "연구 초기 구상부터 끊임없는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이행우 교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스마트 건축 환경에서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해법 등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