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호우 피해 복구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11월 30일까지 1500만원 목표
특별재난지역 기부, 최대 33% 세액공제 혜택
- 이동원 기자
(청양=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긴급 모금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양군은 7월 집중호우로 주택 37가구가 파손·침수되는 등 총 117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봤다.
이에 군은 피해 대응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을 추진하며, 모금된 기부금은 주택 침수 피해 가구와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은 12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월 30일까지 1500만 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청양군과 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부하는 경우, 기부금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33%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기부 효과가 기대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