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광복 80년 기념 칸타타 '동방의 빛' 15일 막 올라

180여명 예술인 협연, 압도적 감동 선사 예고
지역 예술단체 협업 모델 제시…역사적 정신 계승

천안예술의전당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동방의 빛’ 홍보문.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7/뉴스1

(천안=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천안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을 15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국악과 관현악, 합창, 무용, 풍물이 결합한 ‘한국형 칸타타’ 형식으로 기획됐다.

천안시립합창단,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흥타령풍물단 등 천안을 대표하는 시립예술단과 천안시소년소녀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 등 총 18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대규모 협업 무대는 지역 예술단체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동방의 빛’은 천안이 품은 역사적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예술의 서사시’로 기획됐으며, 현재 높은 관심 속에 예매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정승택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은 “동방의 빛은 천안의 정신과 예술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무대”라며 “시립예술단 전원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진한 울림과 자부심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