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이상재 선생 생가지서 역사문화 프로그램 개최

국가유산청 사업 연계…독립운동가의 삶 조명

서천군, 광복 80주년 맞아 월남 이상재 선생과 함께 걷기 프로그램 운영. (서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5/뉴스1

(서천=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이상재와 함께 걷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생생 국가유산사업 '청년 이상재와 나누는 꿈 이야기'의 일환이다. 서천 출신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광복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역사 퀴즈 '도전! 가족 골든벨' △청년 이상재 선생의 연극 '생생극장' △광복절 기념 독립영화 '암살' 상영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생가지 사랑채에서는 열린책방 독서 이벤트와 정기 역사문화 프로그램 '이상재 가배'도 운영된다.

한명숙 문화정책팀장은 "이상재 선생 생가지가 단순 기념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역사문화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인 콘텐츠를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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