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보령에 156.5㎜…대전·충남 12곳 호우특보
- 최형욱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4일 호우 특보가 발령된 충남 보령에 하루 사이 1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대전과 충남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보령에는 호우 경보가, 대전과 충남 천안 등 13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해당 지역에는 시간당 5~4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아산과 당진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날 0시부터 하루 동안 대전·충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보령 156.5㎜ 서천 88.0㎜ 부여 82.0㎜ 청양 72.5㎜ 천안 54.0㎜ 홍성 49.0㎜ 대전 46.7㎜ 공주 46.5㎜ 태안 45.0㎜ 논산 40.5㎜ 금산 35.8㎜ 서산 33.0㎜ 아산 30.0㎜ 예산 29.0㎜ 당진 27.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새벽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며 시간당 최대 5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에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출입을 금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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