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충남대, '글로컬 대학' 통합 본격 논의

'통합 기반 글로컬 대학 추진을 위한 공주대-충남대 대학본부 구성원 간담회' 모습.(공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통합 기반 글로컬 대학 추진을 위한 공주대-충남대 대학본부 구성원 간담회' 모습.(공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낙희 기자 = '글로컬 대학 30' 사업 예비 지정을 받은 국립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나섰다.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은 2025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다. '글로컬(Glocal)'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을 결합한 용어다.

3일 두 대학에 따르면 지난 1일 충남대 컨벤션홀에서 '통합 기반 글로컬 대학 추진을 위한 공주대-충남대 대학본부 구성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두 대학 본부의 교무처·학생처·기획처·연구처·대외협력본부·대학원 소속 처장과 부처장, 과장, 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본 지정 평가를 앞두고 실행계획서의 핵심 목표인 △초광역 대학 통합 △초연결 융합 교육 △초격차 응용 연구 등의 세부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두 대학 총장은 캠퍼스 간 인사이동을 강제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통합대학 직원 인사에 관한 합의문에도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대 관계자는 "지난 5월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이후 두 대학은 지역사회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며 "8월 본 지정 평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