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짝퉁 적발, 해외직구 유입 85%…중국 발송 96% 차지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143만 점 적발…상표권 침해 대부분
관세청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 발간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1일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2015년부터 매년 통관 단계에서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의 현황을 지식재산권 종류별, 통관 형태별, 품목별, 발송 국가별 등으로 분석하여 보고서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2024년 관세청에서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총 10만2219건, 143만 점이며, 중량으로는 230톤에 이르는 양이다.
지식재산권 종류별로는 상표권 10만1344건, 디자인권·특허권 824건, 저작권 51건으로, 상표권 침해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전체 적발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관 형태별로는 해외직구가 8만6873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85%를 차지하였고, 적발 수량도 73만3000 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하여 해외직구를 통한 짝퉁 반입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품목은 가방류 3만1236건(30.6%), 신발류 2만6323건(25.8%), 의류 1만4218건(13.9%), 가전제품 5791건(5.7%) 신변잡화 5227건(5.1%) 완구 문구류 4414건(4.3%) 등의 순이었으며, 완구 문구류가 2022년 346건, 2023년 752건에 비해 많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발송 국가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9만8,192건으로 전체 건수의 96.1%를 차지해 전년도와 같이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3247건, 3.2%), 호주(369건, 0.4%), 태국(145건, 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